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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톡에 “등본 떼 줘” 알아서 척척…‘AI 국민비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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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공공서비스…네이버·카카오 언어 모델 적용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할 때 정부24나 주민센터, 무인 민원 발급기를 찾지 않고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나 카카오톡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AI(인공지능)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AI 국민비서 운영에 들어갔다. 개통식엔 윤호중 행안부 장관,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네이버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AI 국민비서는 민간 플랫폼인 네이버·카카오톡 앱과 결합한 AI 기반 공공서비스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 보유한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 카나나를 공공서비스에 최적화해 적용했다. “등본 떼 줘”, “종로구 회의실 예약해 줘”처럼 일상 언어로 요청하면 AI가 해당 서비스를 찾아 연결해 준다. 100여종에 달하는 전자 증명서 신청·발급, 전국 1200여개 공공시설의 공유 공간 대관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버 앱 ‘마이’ 페이지의 AI 국민비서 메뉴, 카카오톡 앱 AI 국민비서 ‘채널’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안부는 AI 국민비서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행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고, 더 많은 민간 AI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정부 중개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국민비서 시범 개통은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AI 민주정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민간과 협력해 혁신적인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