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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들 자폐 진단, 오진이었다"… 상위 1% 수학 영재 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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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한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는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7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정정아가 한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정정아가 한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세 번의 유산 끝에 네 번째에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이 됐다는 정정아는 44살의 나이에 아들 하임이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아들 바보’가 되어 살아가던 정정아는 “몇 년 전 어린이집 선생님이 상담을 요청했다”며 “아이가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상호작용이 어렵다고 해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검사의 의미를 몰랐다던 정정아는 동네 소아과를 갔더니 자폐 검사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 병원에서는 자폐 진단이 나왔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자폐와 지적장애 동시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 진단과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던 정정아의 아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자폐 스펙트럼 진단과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던 정정아의 아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정정아는 “그때 심각했던 건 말이 느린 것보다 인사를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며 “작은 신체 접촉에도 과민 반응으로 벽에 얼굴을 박아 입술이 터질 정도로 자해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 소원은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정아는 “‘차라리 내가 아팠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괴로웠다”라며 “놀이와 상호작용에 집중해서 하루 대부분을 아이와 함께 보내며 밀착 돌봄을 시작했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함께해주었다”고 말했다.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함께 시간을 보낸 정정아.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함께 시간을 보낸 정정아.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그렇게 계속 함께하다 보니 아들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난 호전 반응에 정정아는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좋아질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재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정정아는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정밀 재검사 결과 아들은 ‘자폐 스펙트럼’이 아닌 ‘발달 지연’으로 진단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교육을 이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자폐 스펙트럼'은 오진이었고, '발달 지연'은 지난해 완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자폐 스펙트럼'은 오진이었고, '발달 지연'은 지난해 완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그렇게 2024년, 정정아의 아들은 ‘완치 진단’을 받게 되었다. 

 

정정아는 “지금은 또래와 비슷한 발달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지난해 3월 치료를 종료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편, 정정아는 현재 아들이 집중력과 수학에서 뛰어난 학습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6살 때 수학 경시대회에서 30분 동안 160문제를 푸는 시험에서 상위 1.85%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한자 7급 시험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위 1%의 수학 영재로 자라고 있는 정정아의 아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현재 상위 1%의 수학 영재로 자라고 있는 정정아의 아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아들의 자폐 스펙트럼 진단에도 좌절감에 손 놓고 있지 않고 무한한 사랑으로 보살핀 정정아에게 시청자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