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이상희 예비역 육군 대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26기로 1970년 임관한 이 전 장관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및 작전본부장, 제3야전군사령관 등 군 요직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합참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을 2009년쯤 이양하려는 미국을 설득, 2012년으로 늦추는 한편 전작권 전환 때까지 미군이 한국군의 부족한 전력을 지원키로 하는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이명박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영씨와 아들 왕섭씨, 딸 주연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10호), 영결식은 12일 오전 7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합참장으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