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580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0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 5800만 원으로 전년(1억 3000만 원)보다 21.5%(2800만 원) 늘었다.
연봉 상위 5위에는 고 한종희 부회장과 이원진 사장, 전경훈 고문, 신명훈 고문, 노태문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봉 1위는 고 한종희 부회장으로 급여 4억6500만원, 상여 43억5300만원, 퇴직금 85억5800만원 등 총 134억원을 받았다.
이원진 사장은 급여 34억5700만원, 상어 37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0만원 등 총 73억원을 수령했다. 전경훈 고문은 급여 10억9300만원, 상여 17억2500만원, 퇴직금 33억8000만원 등 총 64억1700만원을 받았다.
신명훈 고문은 급여 6억2700만원, 상여 10억2600만원, 퇴직금 45억8100만원 등 63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재직 임원 중에서는 노태문 사장이 급여 15억9700만원, 상여 43억6600만원 등 총 61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DX부문 매출액이 188조원과 영업이익 12조9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선방한 점이 상여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1100만원을 포함해 상여 35억7800만원 등 총 56억6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사업 실적을 개선한 점 등이 상여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