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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컴퓨팅센터, 해남에 들어선다

솔라시도 확정… 2028년 완공 목표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성SDS컨소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2조9000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조감도)가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도는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실시협약 체결 이후 본격 추진되며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산이면) 일원에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조9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GPU 1만5000장 이상 규모의 AI 연산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2030년까지 추가 확충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과 공업용수, 대규모 부지 등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조건을 갖춘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가 구축되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연계된 AI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돼 전남광주특별시가 글로벌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 신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연계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