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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국제 유가 상승…코스피, 3일 만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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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조기 종식 가능성과 유가 안정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3포인트(0.42%) 내린 5567.65로 출발해 비슷한 선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인들이 대거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 이상 하락 출발한 가운데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장 초반 5,600선을 내주며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장 초반 5,600선을 내주며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역에서 선박 피격이 이어지는 등 중동사태 불안감이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점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4% 넘게 뛰었다.

 

간밤 뉴욕 증시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중동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잔재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했다.

 

코스닥은 4.83포인트(0.42%) 내린 1132.00으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유가 변동성이 높고, 전쟁에 대한 미국의 출구 전략 불확실성, 인공지능(AI) 사모시장 불안 지속 등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날 국내 증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 비축유 방출,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 호르무즈 해협 관련 뉴스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