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인근 재배지에서 수거한 쌀, 무, 배추 총 60건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조 발생이 심한 낙동강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이 같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재배 중인 농산물의 생산량, 수확시기 등을 고려해 쌀(40건), 무(10건), 배추(10건) 대상 공인시험법으로 녹조독소 3종(MC-LR, YR, RR)을 검사했다.
조사대상 지역은 그간 조류경보 발령이 잦은 지역 중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조사기관(경북대)과 관련 부처(기후부·식약처·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의 협조를 얻어 재배지에서 농산물을 공동으로 수거했다.
조사기관인 경북대가 수거 검체의 전처리부터 분석을 수행하는 동시에 민간검사기관(KOTITI시험연구원)이 분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의 분석 결과를 식품, 농화학 등 분석 분야 전문가가 비교·검증해 조사의 투명성과 객관성 강화했다.
기후부는 주요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녹조계절관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식품 중 녹조독소의 인체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3월 중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