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고흥군, 첫 골프장 들어선다…LF 2800억 투자 ‘골프·리조트’ 조성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전남 고흥군에 처음으로 골프장이 들어선다. 고흥군은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고흥군은 12일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LF와 ‘고흥 신곡리 골프 &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와 조용철 구곡조경 대표, 김유일 LF 부회장이 12일 ‘고흥 신곡리 골프 &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공영민 고흥군수와 조용철 구곡조경 대표, 김유일 LF 부회장이 12일 ‘고흥 신곡리 골프 &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김유일 ㈜LF 부회장, 조용철 ㈜구곡조경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과역면 신곡리 일원 154만7637㎡(약 46만8000평) 부지에 총사업비 28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사업 시행은 LF의 100% 자회사인 구곡조경이 맡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9년까지 18홀 규모의 정규 코스를 갖춘 대중 골프장과 300실 규모의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신규 사업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25년 골프장 코스 기본설계 완료, 올해 1월 토지 매입 마무리 등 절차가 진행됐다. 고흥군은 올해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군 관리계획 결정과 개발행위 허가 등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F는 패션과 식품,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군은 이번 투자가 지역 관광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일 ㈜LF 부회장은 “약 47만평 규모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자연 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살린 코스를 설계했다”며 “국내 18홀 골프장의 평균 면적이 30만평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 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국 최고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흥 최초의 골프장 조성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규모 민간 자본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