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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록스타 미야비, tvN '건물주 되는법' 빌런으로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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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1회 리얼 캐피탈 전무 '모건 리'로 등장
심은경(요나), 하정우(기수종)와 대립 구도
일본인 母, 재일 한국인 2세 父 둔 재일동포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리얼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 역을 맡은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tvN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리얼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 역을 맡은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tvN

재일교포 3세이자 일본의 록가수 미야비(MIYAVI, みやヴィ)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신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특별 출연한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진은 12일 미야비(모건 리 역) 가 등장한 1회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미야비는 극중 글로벌 투자 법인기업 리얼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 역을 맡았다. 

 

그는 기수종(하정우)의 건물이 위치한 세정로의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로 하정우와 대립구도를 형성한다.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리얼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 역을 맡은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tvN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리얼캐피탈의 전무 '모건 리' 역을 맡은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tvN

요나(심은경)의 상사이기도 한 모건 리는 재개발 사업 추진을 재촉하면서 그녀의 신경을 자극해, 요나와 기수종을 압박하는 빌런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형성할 전망이다.

 

선공개된 사진 속 미야비는 글로벌 투자 기업의 전무답게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세정로 재개발 현장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다. 

 

평소 가수 활동 시 미야비가 선보이는 강렬한 스타일과 차가운 인상이 극중 이미지와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 모습에 앞으로의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미야비의 빌런 모먼트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록가수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일본의 록가수 미야비(MIYAVI, みやヴィ)

한편, 미야비는 제주도 출생으로 일본인 어머니와 재일교포 2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다. 

 

그는 전부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으며, "나는 절반은 일본인, 절반은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음악을 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미야비는 "따로 한국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어릴 때 한국 문화가 주변에 많이 있었다. 제주도가 고향인 할머니가 불러줬던 아리랑과 한국 음식을 기억하고 있다"며 고향인 한국에 대한 기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록 가수로 활동한 그는 직설적인 가사와 특유의 멜로디가 담긴 곡을 선보여 왔으며, 대표 앨범으로는 'YV☆팝스(MYV☆Pops)', '미야비의 노래~독주~', '미야비-디스 이스 더 재패니스 가부키 록'(雅-This Iz The Japanese Kabuki Rock) 등이 있다.  

영화 'Unbroaken'(2015) 속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일본인 감시관 '와타나베' 역을 맡은 미야비.
영화 'Unbroaken'(2015) 속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일본인 감시관 '와타나베' 역을 맡은 미야비.

그는 자신의 행보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비주얼 록에 대해 갖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에 갇히고 싶지 않다. 내가 선보이려는 것은 '장르로 분류되지 않는 비주얼 록'이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여기에 그의 매력적인 비주얼이 더해져 '비주얼 록' 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미야비는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던 영화 'Unbroaken'(2015)에서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영화는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지만 태평양전쟁에 참전하고 850일의 전쟁 포로라는 역경을 모두 이겨낸 주인공'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일제의 잔혹한 전쟁포로 생체실험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미야비는 극중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일본인 감시관 '와타나베' 역을 맡았는데, 일제의 잔학상이 담긴 역을 맡은 이유로 일본에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