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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서 팰리세이드 6만 8000대 자발적 리콜… 전동시트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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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 안전 최우선 가치로 철저 점검할 것”
북미서 판매 중단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북미서 판매 중단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에 대해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에 나섰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동시트 관련 안전 문제가 제기된 특정 트림의 조치를 결정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와 캘리그래피 트림 등 총 6만 8500대 규모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전동시트 관련 사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현대차 측은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2열 및 3열 전동 시트 폴딩 시 특정 조건에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해당 사양 차량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사안을 철저히 점검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임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탑승자나 물체 접촉에 대한 센서 반응을 대폭 강화하고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도입해 안전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는 북미 현지 당국과 함께 사고의 세부 경위를 정밀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모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