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약 10개월 동안 활동이 뜸했던 배경을 직접 전했다.
지난 7일 그의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에는 ‘그동안 제가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 약 4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는 파비앙은 지난해 5월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근황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해당 영상에는 “무슨 일 있나”, “무소식이 희소식이길”, “걱정된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오랜만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그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예상하셨겠지만 저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시기를 보내며 “유튜브와 방송 활동, 일,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잠시 멈추게 됐다”고 전했다. 힘든 시간 그는 초심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언제 가장 행복한지 생각해 봤는데 답이 너무 뻔하고 당연했다. 그건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였다”고 결론 내렸다고.
그는 힘든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비앙은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그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자격증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통역을 제공하고 관광 안내와 함께 한국 문화까지 공식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격이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친 뒤 파비앙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유튜버, 방송인, 관광통역안내사 파비앙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그는 한국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누군가 한식을 맛있게 즐기면 본인이 좋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역사를 소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8년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황을 알린 이번 영상에서 그는 한국 문화 및 역사 강연을 많이 했다며 “섭외 많이 해달라”고 자막을 달아 홍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