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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경찰·소방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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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짜리 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짜리 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외국 관광객 피해가 발생한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이 15일 합동 감식에 나선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화재로 부상당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본 국적 50대 여성 1명이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경상자 7명은 처치 후 임시 숙소로 갔다.

 

불이 난 캡슐호텔은 명동과 가깝고 가격이 1박에 3∼5만원대로 저렴해 지갑이 가벼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캡슐호텔 특성상 방 대신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놓인 공간이 벌집처럼 2층 구조로 여러 개 이어져 있는 형태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밀집된 데다 여행객들이 모이는 공간 특성상 짐이 많아 복도 통행이 어려워 구조적으로 대피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