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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수요’ 커지는 정수기 시장…코웨이, 상업용 스탠드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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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테라스나 오피스 라운지에서 얼음 컵을 들고 이동하는 직장인의 모습은 이제 계절과 관계없이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음료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고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얼음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수기 시장 경쟁 축도 가정용 중심에서 사업장용 대용량 제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 제공    

17일 관련 업계와 시장 분석에 따르면 최근 상업용 정수기 시장에서는 정수 성능뿐 아니라 얼음 생산 능력과 위생 관리 기능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카페·사무실·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정적인 얼음 공급이 운영 효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아이스 스탠드 5.2’는 하루 최대 약 20kg 수준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여름철 피크 시간대 음료 수요가 집중되는 카페나 구내식당 등에서 추가 제빙 장비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모델인 ‘아이스 스탠드 3.0’은 기존 제품 대비 부피를 줄이면서도 제빙량을 늘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사업장 환경에서는 설치 면적과 이동 동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이러한 설계 변화는 운영 효율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업용 제품 특성상 이용자 편의성도 주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코웨이는 추출부 높이를 성인 팔 높이에 맞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대용량 텀블러나 물병을 안정적으로 둘 수 있도록 추출 공간을 확대한 구조를 적용했다.

 

버튼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능과 용량 단위 맞춤 추출 기능 등을 통해 이용 대기 시간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이용자가 많은 사업장에서 반복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중 이용 시설에서는 위생 관리 기능도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얼음 저장고와 추출부 등 주요 부위에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일부 부품을 분리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상업용 얼음정수기 시장 경쟁이 대용량 제빙 능력과 에너지 효율, 위생 관리 기술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페·사무실 등 사업장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공간 특성에 맞춘 제품 세분화 전략이 시장 점유율 경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