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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전부터 인플레이션 우려’… 美생산자물가지수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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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2월 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2월 PPI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0.3%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4% 상승해 2025년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 거래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0.3%)를 상회했다.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10개월째 상승세가 지속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올랐다.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은 전월대비 1.1% 올라 2023년 8월(1.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종 수요 식품 지수는 2.4%,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는 0.5% 올랐다. 신선·건조 채소 가격은 48.9% 급등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생산자물가의 일부 항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정에 포함된다.

 

이번 수치는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 시점의 생산자물가다. 이란 전쟁과는 별개로 이미 인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쟁 발발 후 국제유가는 40%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