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수도권 유출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혈관 질환의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지 못했던 강원 영동권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지자체 지원으로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강릉아산병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2명을 추가 채용해 총 7명이 근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의료진 추가 확보로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 질환은 골든타임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응급질환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간 강릉아산병원은 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 심화로 1년간 심혈관 질환 24시간 응급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기간 지역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은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강릉 영동에서 다른 지역 대형 의료기관까지는 거리가 멀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역 내 전문 진료 체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강원도와 영동지역 9개 시·군은 2024년부터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심혈관 질환 환자 응급의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강릉아산병원에 총 1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창식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장내과 인력 확보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와 지자체 덕분에 의료진을 추가 채용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지원으로 전문의 충원
7명 체제, 24시간 안정적 운영
7명 체제, 24시간 안정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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