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평소 존경해 온 일본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난 후 새 인생을 찾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언급하며 눈물로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자신의 롤모델로 꼽아온 이토 준지와 직접 대면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6개월 전부터 공부해 온 서툰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직접 이토 준지의 젊은 시절을 초상화로 그렸고, 김치볶음밥 만들며 팬심과 성의를 표했다.
이에 이토 준지는 기안84의 그림 실력을 “잘 그렸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개인전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얼굴 말고 리얼한 그림도 잘 그린다”고 연신 칭찬했다.
강남은 두 사람의 만남을 위해 이토 준지의 회사에 미팅하러 직접 찾아가거나 새벽에 연락하는 등 노고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기안84는 이번 만남을 성사하는 데 도움을 준 방송인 강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나이를 먹은 뒤까지 되게 재밌게 보고 자라온 만화를 그린 분을 실제로 보니 꿈만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얼굴이 나이드셨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이토 준지에게 만화를 많이 그려달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돌아오면서 본인의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가님도 그림 외에 즐거운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이토 준지를 팬으로서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기안84는 이토 준지를 통해 만화가라는 직업이 멋있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한 인물임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감동적인 에피소드 였다”, “내가 눈물이 다 고인다”, “강남이 큰 일을 한 거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