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갈등과 법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아이의 일상을 지키는 법률상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송파런 진학학습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다. 최근 학교폭력은 메신저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잦지만 법적 대응 기준이 모호해 학부모와 청소년이 어려움을 겪는 점을 반영했다.
구는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기 전에 전문가상담으로 대응 방향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다. 송파런 헤드센터에서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와 일대일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담 시간은 회당 50분이다.
주요 상담 분야는 학교폭력이 생겼을 때 대처법과 절차, 친구 관계나 SNS 갈등이 다툼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법, 그 외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민·형사 생활 법률 세 가지다.
상담은 학교폭력상담사 1급 자격을 보유한 배인철 변호사(삼광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대표)가 전담한다. 배 변호사는 송파경찰서 법률 자문과 서울시 공익변호사를 지냈다.
신청은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가능하며 일정은 담당자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상담은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복잡해진 아동·청소년기 갈등으로 막막함을 느끼는 주민을 위해 전문 법률상담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평온한 일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