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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덕후’ 탑, 거장 ‘에드 루샤’와 앨범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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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앨범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적인 작가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23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에 따르면 탑은 첫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음악과 시각 예술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비주얼과 사운드를 아우르는 시도를 담았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 탑스팟픽쳐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 탑스팟픽쳐스

특히 앨범 커버에는 미국 현대미술 거장 에드 루샤가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루샤는 미국 서부 도시의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한 팝아트 작업을 펼치는 세계적인 작가다. 몇 년 전 경매에서는 대표작 ‘스탠더드 주유소’ 시리즈의 1964년 작품이 6824만달러(약 1004억원)에 팔려 생존 작가 최고 낙찰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앨범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미술을 총괄했으며, 영화 ‘헤어질 결심’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영상 연출을 맡았다.

 

탑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이 외가 친척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대 회화의 대표 작가 이인성 역시 집안과 인연이 있다. 그는 미술품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 지드래곤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홍콩 소더비 자선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등 미술계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과거 방송에서는 “수입의 95% 이상을 미술 작품 구입에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탑의 첫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은 오는 4월 3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