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우리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2기 경영 첫 행보는 첨단전략기업 방문으로 시작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4%가 참여했으며, 이 중 99.3%가 임 회장 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선정됐고 이날 주총을 통과해 연임을 확정했다.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임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우주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인 텔레픽스를 방문해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적 금융의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기 경영 핵심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 전환(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금융만의 분명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선도 금융그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윤인섭·류정혜·정용건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기말주당 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