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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직접 소통 중요시되는 대중음악 산업…드림어스컴퍼니, IP 활용해 산업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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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 산업이 스트리밍 중심의 유통 경쟁을 넘어 이제는 팬과 얼마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기관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4 연간 음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아티스트와 5가지 이상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슈퍼팬(SuperFan)’은 일반 음악 청취자보다 월평균 음악 관련 지출이 약 2~3배 높다. 이들은 공연 관람, 실물 음반 구매, 공식 멤버십 가입, MD 소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계를 형성하며 산업 내 가장 높은 객단가와 재구매율을 보이는 핵심 소비층으로 분석된다.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제공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제공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역시 ‘글로벌 음악 산업 보고서’에서 음악 산업의 성장이 단순 청취 증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팬 참여 확대, 라이브 경험 수요 증가, 아티스트와의 직접 관계 강화가 산업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또한 ‘뮤직 인 디 에어(Music in the Air)’ 보고서에서 슈퍼팬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상품, 라이브 경험, 직접 소통 모델이 향후 음악 산업 수익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트리밍은 여전히 중요한 인프라지만 장기적 기업 가치는 ‘팬 밀도’에서 결정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는 ‘슈퍼팬’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연, 한정판 음반, 팬클럽, 굿즈,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팬 참여를 확대하며 음악 지식재산권(IP)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슈퍼팬 비즈니스 사례로는 방탄소년단(BTS)이 꼽힌다. BTS는 팬덤 ‘아미(ARMY)’를 기반으로 월드투어 공연, 팬클럽 멤버십, 공식 MD,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팬 참여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월드투어 공연은 이러한 구조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다. 공연 티켓 판매뿐 아니라 현장 공식 굿즈 판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팬 커뮤니티 활동 등이 결합되면서 하나의 음악 콘텐츠가 공연·커머스·콘텐츠 소비로 확장되는 수익 구조가 형성됐다. 여기에 팬클럽 멤버십과 한정판 음반, 다양한 MD 상품이 더해지며 팬 참여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러한 산업 변화 속에서 드림어스컴퍼니 역시 새로운 사업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와 기존 음원·음반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공연, MD, 팬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확장을 아우르는 ‘IP 밸류체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발매 이후 스트리밍 성과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공연·굿즈·팬 경험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IP 가치를 확장하는 ‘IP 생애주기 설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 수치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360’ 관련 사업 비중은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5%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단순 유통 매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IP 확장형 수익 모델이 실적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연 및 MD 등 팬 직접 소비와 연결되는 사업 비중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도 25%대를 상회하며 글로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전략의 또 다른 축은 최대주주인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와의 협력 시너지다.

 

비마이프렌즈는 230개국 팬덤 기반을 활용해 한국형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음악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팬 활동 데이터를 축적·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비롯해, 팬 커뮤니티·커머스·멤버십 기능을 결합한 팬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팝업을 비롯해, 그룹 오아시스(Oasis), 스노우맨(Snow Man) 등 세계적인 IP와 협업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비즈니스 역량과 자체 음악 IP 밸류체인을 결합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고, 라이트팬을 슈퍼팬으로 전환시키는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악 청취에서 팬덤 플랫폼까지 발매-확산-팬경험-공연-글로벌 진출까지 IP의 생애주기를 따라가며 다양한 영역에서 IP 가치를 높이는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비마이프렌즈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국 IP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한국을 통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IP의 국내 비즈니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