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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DDP 허물고 7만석 돔…K콘텐츠 중심지 도약” [6·3의 선택]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전현희 의원이 서울 동대문 일대에 7만석 규모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해 서울을 K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TS 공연을 통해 서울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서울을 세계 문화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동대문 일대에 7만석 규모의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동대문 일대에 7만석 규모의 ‘서울돔-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전 의원은 서울의 공연 인프라 한계를 짚었다. 그는 “고척돔은 약 1만6000석, 잠실 돔구장 역시 약 3만석 규모에 불과해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그 결과 K팝의 본고장인 서울이 아니라 해외에서 대형 공연이 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해법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하고 7만석 규모의 초대형 복합 돔 공연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팝 공연을 비롯해 e스포츠, 드론 레이싱 등 첨단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의원이 인용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연구원의 2022년 분석을 보면 BTS급 아티스트 공연 1회당 최대 1조2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며 연 10회 공연 시 최대 12조원 규모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e스포츠나 스포츠 이벤트까지 결합할 경우 연간 최대 13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건설·운영 과정에서 최대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전 의원은 “동대문 상권은 현재 공실률 70~80%에 달하는 심각한 침체 상황”이라며 “약 3조원 규모 자산인 DDP의 연간 수익이 166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어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시민 세금 부담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BTS 광화문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 중계됐지만 서울돔-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의 모든 중계권은 서울 공영방송 TBS에 부여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