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음주운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3분쯤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혼다 오디세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와 버스 등 5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와 경추 통증을 호소하며 실신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를 비롯한 다른 차량 탑승객 8명은 큰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