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 100회 특집이 공개 열흘 남짓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
배우 주지훈, 김남길, 윤경호가 출연한 ‘100분 토크는 핑계고’는 지난 14일 공개된 지 이틀 만에 500만 뷰를 넘긴 데 이어, 26일 기준 조회수 1004만회를 넘어섰다. 이는 오랜 기간 누적된 것이 아닌 단기간에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채널 내에서도 이례적인 결과다.
이번 특집은 시청자 요청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호와 김남길이 각종 콘텐츠에서 달변을 입증하며 화제를 모으자, 여기에 주지훈까지 합류한 이른바 ‘헤비 토커’ 조합을 바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성사됐다. 특히 이날 윤경호는 “재생 위치를 어디에 두든 계속 윤경호가 나와서 웃긴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관심은 출연 배우의 인지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경호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기자간담회에서 “나도 대중의 사랑을 몸으로 많이 느낀다. 유튜브를 통해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많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신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나를 친근하게 생각해주시고, 말을 많이 하는 수다쟁이로 봐주셔서 반갑다”면서도 “잃고 싶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또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서 다른 연기를 보여드릴 때 그게 가려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영화 ‘끝장수사’에서 살인사건 피의자 조동오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역할은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어 반갑다. 어떻게 보여질지는 오로지 관객들의 몫”이라며 “항상 좋은 말,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도 돼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