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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소 넉달만에 장경태 성추행·2차 가해 혐의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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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음식점서 부적절 신체 접촉·피해자 신원 노출 혐의…검찰로 넘겨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장경태 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출석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출석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피해자 A씨가 장 의원을 상대로 고소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요청했으나 수사심의위와 경찰 모두 장 의원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에 더해 장 의원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A씨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사실을 일부 노출했다고 보고 2차 가해 혐의도 적용했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장 의원은 지난 19일 수사심의위 결론 다음 날인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A씨의 전 직장 선임인 김모 전 비서관 역시 준강간미수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