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차량 5부제와 같은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어제(26일) 당정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삼중고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5조원 안팎 규모의 전쟁추경 편성을 합의했다”며 “앞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이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이 또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도 폭넓게 마련되고 있다”며 “특히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를 비롯해 희토류와 요소수 등 핵심 전략품목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정부에서는 차량 5부제 등 여러 가지 에너지 절감 운동을 시작했다. 저 또한 월요일은 제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이미 약속한 바 있다”며 “우리 국민 여러분도 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전날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속도”라며 조속한 추경안 처리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31일 추경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주말을 반납해서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가 전 부처 차원의 비상 경제대응체계를 전격 가동했다”며 “정부 대응에 발맞춰 민주당은 원내에 비상 경제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동 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