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대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가 대기업의 대량 생산 체계를 입고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된 흥행을 기반으로, 불과 약 2주 만에 제품군을 6종으로 확대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롯데웰푸드는 ‘명가 찰떡파이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의 흥행을 기점으로 관련 제품 라인업을 건과와 빙과를 포함해 총 6종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초기 한정 물량이 공식몰에서 일주일 만에 완판된 이후 추가 생산에 들어간 지 약 2주 만에 나온 후속 전략이다.
이번 확장의 출발점은 SNS에서 확산된 소비자 참여형 트렌드다. 기존 찰떡파이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더해 먹는 방식이 입소문을 타자, 이를 제품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핵심은 식감이다. 단순 향 첨가가 아니라 바삭한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적용해 쫀득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질적인 두 식감을 결합한 구조가 편의점 신제품을 빠르게 소비하는 20~30대 중심으로 확산되며 흥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4월까지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을 빠른 ‘피드백 상품화’ 사례로 평가한다. 개인 카페나 SNS에서 출발한 레시피를 대형 식품사가 단기간에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해 라인업화한 점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대체 디저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단기 품절을 넘어 스테디셀러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