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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 첫 호출형 버스 ‘동작CALL버스’ 도입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동작구가 구릉지와 좁은 도로 탓에 버스 이용이 불편했던 사당4동 일대에 주민 맞춤형 호출 버스인 ‘동작CALL버스’를 도입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동작CALL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가는 기존 버스와 달리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최적 경로를 산출해 승객을 찾아가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이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6일 사당4동 주민들과 함께 ‘동작CALL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6일 사당4동 주민들과 함께 ‘동작CALL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사당4동은 그동안 가파른 오르막길과 좁은 도로 여건상 마을버스 노선 신설이 어려워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도시 지역 내 DRT 도입을 가로막던 규제 장벽을 허물기 위해 DRT 플랫폼업체인 씨엘모빌리티, 운수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5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에 참여했다. 그 결과 규제 특례 승인과 함께 공모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두고 모든 승객에게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이후 이용 요금은 현행 마을버스 수준인 성인 12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지하철과 시내 버스 환승 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행 구간은 남성역을 포함한 기존 마을버스 정류장 7곳과 사당종합복지관, 한옥카페R1, 남성중학교 등 주요 생활거점에 마련된 가상 정류장 13곳을 합쳐 총 20곳이다.

 

11인승 차량 2대(주말·공휴일 1대)가 연중무휴로 운행하며 호출은 오후 9시30분까지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었던 주민분들이 이제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