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벚꽃 흩날리는 봄날을 맞아 오는 4월 5일 경포 습지광장과 주요 산책로 일원에서 벚꽃 걷기 행사 ‘초속 5㎝, 시속 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포 벚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사이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릉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걷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앞선 오후 1시에는 출발지인 경포 습지광장에서 벚꽃 축제와 연계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다 함께 준비운동을 마친 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벚꽃길 걷기에 나선다.
코스는 총 두 가지로 운영된다. A코스는 경포 생태저류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B코스는 경포 호수광장을 순환하며 호수와 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특히 A코스의 반환점 인근인 경포 생태저류지에는 오는 4월 1일부터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장’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걷기 행사 참여자들은 화사한 벚꽃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뱃놀이 체험장의 풍경을 즐기며 더욱 풍성한 봄나들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일상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