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이자 방송인 장성규가 한 누리꾼의 금전 요청에 이를 정중히 거절하는 대신 병동에 기부했다.
지난 26일 장성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부 내역과 누리꾼과의 대화 내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 누리꾼은 “보이스 피싱에 당했다”며 사연을 남겼다. 또 “꼭 갚을 테니 500만 원만”이라며 금전 지원을 요구했다. 누리꾼은 “한번만 살려달라”, “간절하다”, “계좌 보여줄 수 있다”며 장성규에게 간절히 호소했다.
그렇지만 장성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상황은 안타깝지만 응원의 마음만 보내겠다”고 답장했다. 또 대신 “원하던 500만 원을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에게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 마음에 사과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장성규는 답장한 바와 같이 500만 원 기부를 실천했다. 장성규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장성규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500만 원을 기부한 내용의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그는 “안타깝습니다만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금전적인 도움은 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대신 요청했던 500만 원을 어린 나이에 아무런 죄 없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위해 소아암 병동에 나눴다”고 선행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그는 “돈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장성규는 JTBC 1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MBC의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코너 중 하나인 아나운서 공채 예능 ‘신입사원’에서 보여준 역량으로 JTBC에 특채 영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