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차 새싹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CES 2026’과 지난 2월 열린 1차 간담회 이후 접수된 현장 의견을 점검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앞서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판로 개척, 금융지원, 소규모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구축, 행정 절차 간소화 등 5개 분야 과제로 분류하고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조치로는 발주처와의 1대1 면담을 통한 판로 지원과 국토교통혁신펀드 내 새싹기업 의무 투자 비율(20% 이상) 신설, 소규모 R&D 프로그램 도입, 제출 서류 축소(50→37종) 등이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9개 주요 발주기관이 참여해 기업들과 실증 사업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향후 기관별 발주처 설명회를 별도로 열어 기업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새싹기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증과 금융, 판로를 연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