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을 알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서비스 실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설립된 사업법인과 공동으로 2025년부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로봇서비스에 이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서비스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또 운행 과정에서 확보된 주행 데이터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에코델타시티 주요 생활권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 자율주행버스는 다음 달부터 주거지역과 스마트빌리지 어반테크하우스(창업지원공간)를 연결하는 왕복 10km(9개 정류장) 구간에서 시범 운행된다. 특히 라이다(3차원 공간을 정밀 스캔해 물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센서)·레이더·카메라 등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차량, 신호체계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 시연과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도 공개한다. 시연에는 △짐 운반을 지원하는 ‘짐캐리 로봇’ △단지 안전 관리를 위한 ‘순찰 로봇’ △사람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공용공간을 관리하는 ‘청소 로봇’ △음료 제조와 고객 응대를 수행하는 ‘바리스타 로봇’ 등이 소개된다. 웹 기반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의 위치와 상태, 임무 수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서비스의 통합 운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강서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도시개발 모델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로봇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미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풍요로운 일상과 혁신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실제로 구현해 나가는 공간”이라며 “시민 생활 속에 자율주행과 로봇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