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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중부대-석포중 협업작…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 공개

교과서 대신 슬레이트 든 석포중 학생들
‘제2의 민낯의 미소’ 꿈꾼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중학생들의 직접 제작한 두 번째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8일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은 2024년 첫 결성했다. 1기 작품 ‘민낯의 미소’에 이어 이번에 2기 작품을 선보이며 두 번째 결실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지역 교육 현장, 영화계와 학계가 협력하는 종합 예술 교육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28일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씨네숲 2기 단편영화 시사회에 씨네숲 1·2기 학생들과 제작진,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3월28일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씨네숲 2기 단편영화 시사회에 씨네숲 1·2기 학생들과 제작진,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회에는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해 석포중학교 관계자, 지역 주요 인사, 그리고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을 축하했다.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는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여름부터 연출과 제작, 출연을 직접 분담해 완성했다. 중부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현장을 방찾아 전문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하고 조연으로도 출연하는 등 산학 협력을 선보였다.

 

또한 1기에 이어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 등 현직 전문가 3인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끌어냈다. 이연 음악감독의 축하 공연과 출연 배우들의 응원 영상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1기 작품인 민낯의 미소는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휴영제)와 호주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SF3)에서 잇따라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2기 작품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문가 및 대학 선배들과 교류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석포단편영화교실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날 밤 그 집에서는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영풍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며, 향후 국내외 주요 단편영화제에도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