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선대 농구 신화’를 쓴 임달식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KT스포츠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KT는 임원 인사를 통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호식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임 전 감독을 택했다.
KT는 31일 임 전 감독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전 감독은 휘문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실업농구 선수로 뛰었다. 그는 2001년 조선대 농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당시 2부 리그 소속이던 팀을 2005년 1부 리그로 끌어올렸다. 이어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감독을 맡아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여자농구 대표팀을 지휘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세계선수권대회 8강,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이뤄냈다.
2014년 신한은행 감독직을 물러난 뒤에는 2016년 중국 여자프로농구 산시 신루이 감독을 지냈다. 이후 사업에 뛰어들면서 한동안 농구계를 떠나 있었다.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체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