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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농약 얼마나 쓰나”…충남도, 33곳 전수 조사 나선다

토양·수질 시료 채취 살충제·제초제 등 27종 분석
상·하반기 2차례 실시 결과 공개로 관리 강화

충남도가 도내 골프장에 대한 농약 사용 실태를 전면 점검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 33곳을 대상으로 ‘골프장 농약 잔류량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내 한 골프장 전경.
충남도내 한 골프장 전경.

이번 조사는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잔류농약 검사 규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진행되며,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연구원은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 토양, 연못 및 최종 유출수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살충제·살균제·제초제 등 총 27종의 주요 농약 성분 잔류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각 시군을 통해 골프장에 전달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농약 저감 지침과 연계해 자발적인 농약 사용 감소를 유도하는 데 활용된다.

 

또 검사 결과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과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돼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골프장 농약 사용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고, 환경 오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약잔류량 조사는 골프장의 친환경 관리와 농약 사용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