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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더 예쁜 천안”…버스 타고 벚꽃 야경에 흠뻑 ‘별빛 한 바퀴’ 운행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밤,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이 주차걱정 없이 교통비 부담없이 벚꽃 흐드러진 도심 야경을 감상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버스를 운행한다.

 

천안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야간 관광 순환버스 ‘별빛 한 바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 천안시 원성천 벚꽃 야경을 즐기며 산책한 시민과 관광들.
충남 천안시 원성천 벚꽃 야경을 즐기며 산책한 시민과 관광들.

이번 프로그램은 낮과는 다른 천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벚꽃 명소와 도심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환버스는 천안시청을 출발해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 조각공원 △천안역 △삼거리공원 △원성천 △천호지 △성성호수공원 등 주요 야경·벚꽃 명소를 연결한다.

 

버스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삼거리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되고, 원성천과 성성호수공원 등에는 감성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봄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경로 2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순환버스는 관광과 이동을 결합한 ‘탄소중립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개인 차량 이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벚꽃 시즌마다 반복되는 주요 관광지 주차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도심 관광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벚꽃이 피는 봄밤은 천안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익숙한 도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