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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조업 ‘AI 대전환’ 시동…국비 140억 확보

2027년까지 298억 투입…공장에 AI 도입, 90개 기업 생산라인 혁신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심 적용…매출·가동률 동시 개선 목표

충남 천안시가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는 대규모 산업 전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제조업의 생산 구조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천안시는 아산시, 충남도와 협력해 202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한 총 298억 2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비 120억원은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각각 40억원씩 분담한다.

천안시가 추진하는 제조업체 생산라인 AI도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개념도.
천안시가 추진하는 제조업체 생산라인 AI도입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개념도.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연계 추진돼, 중부권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혁신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AX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산업 전환 개념이다.

 

주요 내용은 △AI 솔루션 실증 △AI 인프라 고도화 △AI 전문 인력 양성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 90개 제조 기업에 지능형 생산 최적화 시스템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매출 5% 증가, 품질 및 가동률 10% 이상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실무형 AX 인재 410명을 양성해 제조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도 나선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2년까지 생산 유발 효과 1,271억 원, 고용 창출 508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산업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기존 AX 실증산단 사업과 이번 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