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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구슬땀, 경남 역사가 된다…2026년 경남도 명장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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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업의 현장 곳곳에는 수십 년간 묵묵히 쇠를 깎고, 불을 다루며, 전통을 이어온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 있다.

 

경남도가 이들의 숭고한 장인정신을 기리고 기술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경상남도 명장’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후보자 접수에 나선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경상남도 명장’ 제도는 도내 산업 현장에서 고도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도내 기술인 최고의 영예다.

 

현재까지 배출된 명장은 단 88명. 이들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지도를 하는 등 경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모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숙련기술인 중 도내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이들이다.

 

경남도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심사는 단순히 서류상의 경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류 심사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술의 숙련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 실사’, 그리고 기술인의 철학과 사회 공헌 의지를 확인하는 ‘면접 심사’까지 거친다.

 

특히 후배 양성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 봉사 실적 등이 중요한 평가 지표로 작용한다.

 

선정된 명장들은 앞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지역 중소기업과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경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인수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경남의 경제 뿌리를 지탱해온 숙련기술인들이야말로 우리 도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명장의 가치를 재조명해 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