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자신의 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사회환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만우절인 1일 사내 플랫폼 슬랙을 통해 “직원 100명의 주거비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공유한 뒤 이날 오후 9시까지 월세나 대출이자를 내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 시간이 종료된 뒤 토스 측은 이 대표가 토스팀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치 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을 약속했다고 확인했다. 한도는 따로 두지 않는 개별 지원 방식이며 비용은 전액 이 대표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린 공지에서 이 대표는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부조리에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개인 명의로 소유한 집을 팔고, 차익으로 토스팀원의 월세·이자 전액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썼다.
공지 내용이 만우절에 올라오면서 그대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 대표가 직원 10명 주거비 지원과 사회환원 방식으로 이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평소 만우절을 활용한 이벤트를 해왔다.
지난해 계열사 직원 100명의 일본 오키나와 여행비용을 전액 부담했고, 2022년 테슬라 차량 10대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대여한 바 있다.
토스 관계자는 “매년 이맘 때 이 대표가 메시지를 올려왔는데, 평소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만우절에 맞춰 표현해 오곤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표가 소유 및 거주 중인 집은 2025∼2026년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에테르노청담(최상층 325억7000만원, 일반형 151억2000만원)으로, 일반형의 현재 매매 시세는 200억∼270억원으로 파악된다. 이 대표가 다른 주택을 더 소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