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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거리 무인기도 도입 추진

1000㎞ 항속 자폭기 배치 검토
연내 ‘안보3문서’에 명기할 듯

일본 정부·여당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인기를 자위대에 도입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날 배치된 장거리 미사일 체계와 결합해 ‘적 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의 효과를 높임으로써 중국 등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는 우크라이나, 이란 등 최근 전장에서 목격되고 있는 새로운 전투 방식에 대비하는 구상으로,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기를 섞어 사용해 요격당하지 않는 ‘복합 공격’ 수행 태세를 갖추려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부연했다.

일본이 도입할 무인기는 항속거리 1000㎞ 이상인 자폭형이 유력하다. 공격 범위와 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항공기, 잠수함에서 발진하거나 수중·수상에서 이동할 수 있는 기종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방위력 정비계획’ 등 연내 개정을 추진 중인 3대 안보문서에 장거리 공격형 무인기 도입 관련 내용을 명기할 방침이다.

장사정 미사일을 배치한 일본에 대해 중국이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았을 때만 필요 최소한도로 무력을 행사) 원칙을 완전히 깼다”고 비판하는 가운데 오폭을 막기 위한 표적 탐지·추적 및 정밀 타격 능력 확보도 숙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