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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숨통 트이나… 4일부터 천변고속화도로 세종 방향 차로 추가 운영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세종시) 방향 전면 통제로 출퇴근 시간 교통 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 차로를 추가 확보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1호선에는 임시 열차를 투입해 배차 간격도 단축했다. 

 

대전시는 천변고속화도로 하행선(신탄진→대전 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4일 오전 5시부터 상행선(대전→신탄진 방향)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의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31일 오전 대덕구 오정동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진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뉴스1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의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31일 오전 대덕구 오정동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진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뉴스1

당초 6일부터 차로를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극심한 교통 체증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차로 확보에 따라 그동안 우회 운행하던 세종 방향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기존 노선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또 3일 낮 12시부터는 현재 통제 중인 KBS 대전방송총국∼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구간 양방향 통행로를 우회로로 개방한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배차도 조정했다. 

 

평일 출근 시간대에는 비상대기 임시 열차 1편을 투입하고 퇴근 시간대(오후 5시 50분∼7시 10분)에는 운행 간격을 기존 7분에서 5분으로 줄인다.

 

차량이 집중되는 대덕대로와 한밭대로의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은 30일까지 유예된다. 주요 교차로 신호 주기는 최대 20초까지 연장하는 한편 정체 구간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는 공공자전거 ‘타슈’를 집중 배치한다. 

 

공공기관에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활용을 독려하고 주요 교차로 38곳에는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41명을 배치해 꼬리물기 등을 집중 관리한다.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우회로 안내도 강화했다.  

KBS방송국∼오정시장 구간 우회로 개방. 대전시 제공
KBS방송국∼오정시장 구간 우회로 개방. 대전시 제공

시와 구, 산하기관에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주요 교차로 38곳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41명이 배치돼 꼬리물기 등을 관리하는 한편 네이버·카카오·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우회로도 안내하고 있다. 

 

박민범 철도건설국장은 “불편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옹벽 붕괴는 찰나의 순간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전면 통제가 이뤄진 것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께 안전한 도로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보강토 옹벽에서 지반 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긴급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천변고속화도로로 향하는 유성 한밭대로 진입부와 원촌교, 문예지하차도(대덕대교)에서 원촌육교 구간이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