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추진하는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낸다. 고려아연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클라크스빌에서 최윤범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크루서블’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클라크스빌에 총 65만㎡ 규모의 제련소를 2027년 착공해 2029년부터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투자액이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달러)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자급력 강화를 추진해온 미국 정부가 지분 투자와 금융 지원을 통해 파트너로 참여한다.
최 회장은 기념식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고려아연은 지난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모든 역량과 경험, 최신 기술을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집약해 세계 최고의 핵심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