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를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를 하이테크와 문화관광이 융합된 ‘솔레어시티(SOLARIE-CITY)’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방부의 이전 예정지 발표 이후 기존 공항 부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4년 공항 이전을 직접 추진한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솔레어시티’는 태양과 에너지를 의미하는 ‘Sol’과 하늘을 뜻하는 ‘Aire’를 결합한 개념으로, 공항 이전 이후 공간을 광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핵심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다. 김 후보는 “군공항 부지에 ‘빛의 혁신밸리’를 조성해 AI와 반도체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광주형 실리콘 힐스로 발전시키겠다”며 “대한민국 남부를 대표하는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관광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마륵동 탄약고 부지에는 ‘마륵 K-문화혁신타운’을 조성해 K-팝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아레나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제2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AI·반도체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혁신캠퍼스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솔레어시티가 완성되면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이 전남·광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를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