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2시간 기다려도 안 떠난다…대만서 터진 컴포즈커피, 오픈 전부터 난리 났다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가성비·대용량 전략 통했다

오전 8시, 아직 문도 열리지 않은 매장 앞.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금세 줄이 길게 늘어섰다. 2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자리를 뜨지 않는 모습이 이어졌다.

 

프리오픈 당일 매장 앞에는 수십명에서 100명 이상이 몰리며 1~2시간 대기 후기가 이어졌다. 컴포즈커피 제공
프리오픈 당일 매장 앞에는 수십명에서 100명 이상이 몰리며 1~2시간 대기 후기가 이어졌다. 컴포즈커피 제공    

구경이 아닌 실제로 사 마시려는 사람들의 줄이었다. 한국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대만 시장에서 초기 반응을 끌어냈다.

 

4일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대만 1호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프리오픈을 진행했다.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됐으며,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됐다. 운영 시간 내내 수십명에서 100명 이상 규모의 대기 인원이 이어졌고, 일부 방문객은 1~2시간가량 기다렸다는 후기를 남겼다. 줄은 길었지만, 대부분은 끝까지 남았다.

 

판매 속도도 빠르게 이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운영 시간 동안 음료가 짧은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되며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빠른 판매 속도가 이어지며 매장 내외부 모두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현지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대용량 구성, 한국식 스무디 등 차별화된 메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순한 K-브랜드 관심을 넘어, 실제 제품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뒤따른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중국 SNS 샤오홍슈와 인스타그램에는 매장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긴 대기 줄을 촬영한 영상과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만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프리오픈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현지 시장 반응을 가늠하는 시험대 역할을 했다. 긴 대기에도 고객 이탈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초기 수요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