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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사회 파행 침신대 정상화될까…손종학 충남대 로스쿨 교수 새 이사장 선임

학교 운영권을 둘러싼 파행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존립 위기에 처했던 한국침례신학대학교가 정상화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학교 제공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학교 제공

3일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에 따르면 신임 이사장으로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손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이번 이사회는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임시이사 7명을 임명해 법인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법인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11명이다. 현재 총장과 기존 정이사 2명에 더해 이번에 손 이사장과 임시이사 6명이 합류하면서 모두 10명 규모의 의결 체계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법인은 후임이사 선임 문제와 이사회 내부의 견해차로 정상적인 의결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 침신대 이사회는 정원 11명 중 7명 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의결을 위해 재적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이 필요해 소수 반대로도 의사결정이 무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같은 갈등이 10년 넘게 평행선을 그으며 대학 운영에도 차질이 속출했다. 지난해에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기관평가에서 인증 유예 판정까지 받았다. 

 

대학 측은 이번 임시이사 체제가 대학 정상화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침례신학대 제공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침례신학대 제공

침신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회가 불안정해 실행하지 못했던 과제들을 올해부터 하나하나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이사 임기는 2년이다. 학교 측은 임시이사 체제에서시급한 법인·대학 현안을 처리하고 갈등을 수습한 뒤 정이사 체제로의 복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임시이사 체제 종료를 판단하고 정이사 선임 절차로 넘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