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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유예 시한 임박…환율 5.1원 오른 1,51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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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호조에 달러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이란 발전 시설 공격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다시 1,510원대에 올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1원 오른 1,510.3원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5.2원)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5.2원)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환율은 5.1원 높은 1,510.3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 3일 환율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 14원 넘게 급락한 1,505.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인프라 시설 공격 유예 시한이 다가오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미 동부 시간으로 6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을 집중 공격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까지로 연기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8일 오전 9시다.

그러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이 공격받는다면 "지옥의 문이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말 사이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급등해 100.275까지 올랐다. 현재 0.07% 오른 100.224다.

지난 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것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천명 증가해 지난 2024년 12월(+23만7천명)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중동 긴장 지속에 국제 유가도 오름세다.

이날 오전 아시아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2.38% 오른 11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9.752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7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2.66원)보다 3.1원 올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