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을 직접 보고·느끼고·경험해 볼 수 있는 과학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특정 지역에서 개최되던 전국 주요 지역 과학행사를 통합 운영하는 체제로 개편하고, 전국을 △부산권 △충청권 △수도권 △호남권 4개 권역으로 묶어 통합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한민국과학축제는 부산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수도권으로 이어진다.
6일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이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과기정통부가 공동 개최하는 부산과학축제는 ‘과학의 맛-AI도 요리한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대표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맛이라는 사실을 과학으로 보여준다. 부산과기협은 사람 중심의 과학문화가 AI와 만나 시민의 일상과 도시 공간, 산업을 더욱 풍요롭게 확장하는 공존의 미래 구현을 추구하는 ‘사람x과학문화xAI+지역특화’를 키워드로 설정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과학기술상 시상과 주제별 전시관·기초과학 체험부스 운영, 강연·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연구재단의 ‘금요일에과학터치’를 통해 피지컬 AI의 세계, 햄버거로 배우는 반도체 등의 사전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주제별 전시관에서는 ‘과학의 맛’이라는 주제 아래 단맛·신맛·짠맛·감칠맛·쓴맛 5가지 맛을 콘셉트로 △달콤 놀이터 △상큼 연구소 △짭짤 실험실 △감칠 수다방 △쌉싸름 탐구실로 구성된 15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상큼 연구소는 선재하이테크, 파나시아, 지비라이트, 제엠제코, 자이언엔텍, 오리엔탈정공, 유주, 팰릭스테크 등 부산의 유력기업들이 각자의 특성과 맞물린 부산 특화사업의 과학세계를 소개한다. 또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한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방송전파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전국의 과학관에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산문화재단과 동의대 라이즈사업단,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부산지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강춘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상임이사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부산과학축전은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과학 행사로,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과학문화 축제”라면서 “대한민국과학축제와 연계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 학생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