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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석 전남경찰청장 취임…“주민 목소리 끝까지 책임지는 경찰 만들 것”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주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끝까지 책임지는 경찰”을 강조했다.

 

고 청장은 6일 취임식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고, 현장의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는 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전남경찰청 제공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전남경찰청 제공

그는 지난해 전남경찰이 치안고객 만족도와 체감안전도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 경찰 활동 방향으로 ‘주민 중심 치안’을 제시했다.

 

특히 112 신고와 고소·고발에 대해 “주민의 절박한 호소”라고 규정하고 “신속하고 성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청장은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화려한 성과보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국민 신뢰를 쌓는 길”이라고 밝혔다.

 

조직문화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직급과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가 전남경찰 가족”이라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중심 치안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고 청장은 “경찰 업무의 시작과 끝은 현장에 있다”며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경찰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휘관으로서 현장 경찰관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 관서와 부서에 현장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또 각급 지휘관들에게는 직원 안전 관리 책임을 강조하며, 장비와 절차 준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고 청장은 “동료의 행복이 곧 치안의 시작이자 완성”이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 환경 조성과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도 약속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고 청장은 경찰대학 8기로 1992년 임용돼 전남청 홍보담당관, 해남경찰서장,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전남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