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키즈' 유연식 전 서울상수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영등포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다.
유 전 본부장은 7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같은 영등포에 출마 준비 중"이라며 "균형발전을 통한 글로벌 명품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영등포구였던 영일초등학교, 영림중학교를 다녔기에 영등포가 익숙하고 추억이 많다"면서 "처가가 영등포라 영등포의 사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시에서 문화본부장, 기후환경본부장 등을 거치며 30여년 재직한 행정 전문가다. 그는 "도시 행정 경력을 살려 문화 교육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 것"이라며 "영등포는 87곳이 재개발 재건축 중인데 여전히 낙후된 곳이 많아 지역별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를 앞세운 주요 공약으로 문화·도시 시설 개선과 교통 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그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안대로 문래동에 건립해 영등포를 문화도시로 만들고,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5분 거리’ 도서관·체육관·공원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부선·지하철 2호선 당산역 구간을 지하화해 상부에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구로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에서 여성정책담당관, 일자리노동정책관,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기후환경본부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