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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박원순·오세훈 똑같다’ 발언 사과… “상처받으신 분들께 송구” [6·3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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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8일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취지는, 서울시장은 오직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에 집중해야 하는 자리이며, 저 또한 그 책임에만 전념하겠다는 다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께 상처와 심려를 드렸다”며 “늘 겸손한 자세로,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민생으로 평가받겠다”고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동일 선상의 비교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서울 성동구청장을 3번 연속 지낸 정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 박 전 시장, 오 시장과 같이 일해왔다. 그는 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대권 도전과 관련한 질문에 “경험해 보니 박 전 시장, 오 시장이 똑같다”며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부터 스탠스가 흔들리고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이상한 고집을 피운다. 저는 그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정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 “저는 박원순 시장님 곁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지냈고, 시장님의 고뇌를 지켜보면서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