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의 신곡 다수가 KBS 가요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8일 KBS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가요 심의에서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 수록곡 11곡 가운데 7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탑은 지난 3일 첫 정규 앨범 ‘다중관점’을 발표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완전 미쳤어!’, ‘BE SOLID’,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Another Dimension Holy Dude!!!!!!!!’, ‘ZERO-COKE’, ‘탑욕’ 등 7곡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완전 미쳤어!’, ‘ZERO-COKE’,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등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해 방송심의규정상 ‘광고 효과의 제한’에 저촉된 것으로 판단됐다. ‘BE SOLID’와 ‘Another Dimension Holy Dude!!!!!!!!’는 욕설과 비속어 등 저속한 표현이 문제로 지적됐다. ‘탑욕’은 청소년 유해 약물이나 위법 행위를 연상시키거나 조장할 우려가 있는 가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반면 ‘DESPERADO’, ‘연극이 끝나고 난 뒤’, ‘OVAYA’, ‘나만이’ 등 일부 곡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KBS 가요심의에서는 총 195곡이 심의됐으며 적격 곡수는 188곡, 부적격 곡수는 7곡이다. 이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7곡이 모두 탑의 노래다. 적격 판정을 받아야 K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이 가능하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문제된 가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한 뒤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앨범은 탑이 2013년 ‘둠다다’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인 솔로 정규 앨범이다.

